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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노블(프랑스)=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간절했는데…."
이날 나이지리아전 0-1로 밀리던 후반 11분, 윤 감독은 정설빈과 이민아를 빼고 여민지와 문미라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의 승부수를 던졌다. 여민지와 문미라가 투입된 직후 공격이 눈에 띄게 살아났다. 후반 18분 여민지의 크로스에 이은 문미라의 슈팅이 수비라인을 맞고 튕겨나왔다. 후반 30분 역습에서 오쇼알라에게 쐐기골을 내준 후 공격수 여민지의 분투는 계속됐다. 후반 43분 날선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한국은 0대2로 패했다.
여민지는 연신 눈물을 닦아내며 "정말 간절하게 준비했는데 너무 아쉽다"고 했다. "교체투입되면서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격적으로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간절하게 부딪쳤다"고 했다.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경기 흐름은 좋았는데, 골이 없고 실점하면서 지는 경기 했다. 모든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
그르노블(프랑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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