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카를로스 케이로스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56)이 첫 공식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란을 이끌고 조별리그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했던 케이로스 감독은 당시엔 후반 추가시간 메시의 중거리 슛 한 방에 무너졌다. 하지만 이번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 후 "아르헨티나와 같이 빠르고 실력있는 팀을 상대하는 건 굉장히 어렵다. 메시와 같은 선수에겐 생각할 시간을 줘선 안 된다. 그랬다간 죽고 만다"며 "선수들이 헌신적으로 뛰어주고, 개성을 펼친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장 위 최고의 선수의 이름은 바로 '팀'이다. 공 주변에 항상 우리 선수 2~3명이 머물렀다. 이로 인해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고 결과와 내용에 모두 만족해했다.
큰 고비를 넘긴 콜롬비아는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통해 8강 조기 진출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