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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28)가 결국 빅버드를 떠난다.
지난해 7월 수원에 입단한 사리치는 탈압박, 활동량, 문전 침투, 킬패스 등 다양한 능력을 바탕으로 팀 핵심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출전해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위기에 빠진 팀을 돕는 가장 노릇을 톡톡히 했다.
150만 달러(약 18억원) 이상을 제시한 이적료도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선수의 이적을 용인한 이유 중 하나였다. 구단은 애초 트레이드만으로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었지만, 사리치가 남기고 간 이적료를 통해 '사리치 대체자+a'를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 수원 이임생 감독은 중앙 수비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37년 창단한 알 아흘리는 사우디 프로리그를 9번 제패한 전통명문이다. 201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울산 현대와 우승을 두고 다퉜던 팀으로도 잘 알려졌다.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크로아티아 대표팀 수석코치, 이란 대표팀 감독,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 등을 지낸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지난 6월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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