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기장 분위기는 대구 못지 않아요."
올 시즌 인천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팬들을 불러 모았다. 특히 적재적소에 스타 마케팅이 빛났다. 경기 외적으로 팬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스타를 섭외해 빈자리를 채웠다. 6월30일에는 U-20 월드컵 준우승의 신화를 쓴 '슛돌이' 이강인을 초대했다. 이날 사인회는 팬들이 새벽부터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30일에는 여름 축제 섭외 1순위 박재범이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주목할 것은 단 한푼도 들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
대구DGB파크가 완공되기 전 가장 축구를 보기 좋은 구장이었던 인천축구전용구장은 매 경기 열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열정적이기로 유명한 인천의 서포터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응원은 말그대로 장관이다. 이제 성적만 뒷받침되면 된다. 다행히 인천은 후반기 폭풍 영입 이후 반전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K리그 관계자는 "이제 관중수나 분위기면에서 인천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는 모습"이라며 "성적만 좋으면 대구 못지 않은 이슈 몰이도 가능하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