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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필승! 해병대의 날 재개됨을 신고합니다.'
이수빈은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이고 완델손은 군 복무와 상관없는 외국인 선수다. 최근 포항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꼽힌다.
그런 이들이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해병대식으로 인사를 전한 이유는 시즌 초 미뤄졌던 '해병대의 날' 일정 확정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포항 구단은 지난 4월 포항 홈경기에서 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 해병대의 날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다. 하지만 당시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국가 재난사태가 선포되면서 군병력 지원 등이 필요함에 따라 순연됐다.
이날 경기는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는 해병대를 위한 기념경기인 만큼 포항은 '해병대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을 제작해 선수들이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게 할 예정이다. 디자인이 공개되며 이슈가 되었던 해병대 유니폼은 두 차례에 걸친 사전 주문제작을 통해 총 500여장이 판매되며 추가 주문 요청이 쇄도했다.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해병대 유니폼의 마지막 사전 주문이 진행 중이다. 주문은 오는 18일까지 구단 공식 상품화 사업자인 라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포항은 오는 18일 '군인 팀' 상주를 상대로 원정길에 나선다. 힘차게 필승을 외친 이수빈과 완델손이 상주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할 만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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