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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맨유 수석코치를 지낸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잔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부임 직후 초반 15경기 동안 포그바의 최고 기량을 끌어낸 적이 있다. 여기에 (해리)맥과이어가 영입되고, 개막전에서 첼시를 4대0으로 꺾었다. 이 대목에서 포그바가 '그래, 이 팀의 왕이 되자'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맨유 선수들은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최고의 선수와 함께하길 바란다. 포그바가 '동료들이 나를 진심으로 원한다. 이 팀 또한 괜찮은 팀이다. 여기서 무언가를 이룰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포그바는 첼시전 직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스페인, 이탈리아 이적시장은 9월 2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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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렇다 할 주력 선수 영입 없이 시즌에 임한 리버풀에 대해선 퍼거슨 전 감독의 말을 빌려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늘 1~2명의 선수가 영입된다면 라커룸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고 했다. 맨유가 1억 3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출한 이번 여름 리버풀은 아드리안과 세프 판 덴 베르흐 영입에 130만 파운드를 썼다.
맥클라렌 감독은 맨유를 떠난 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트벤테, 볼프스부르크, 노팅엄 포레스트, 퀸즈파크레인저스, 더비 카운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감독을 지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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