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솔직히 말해서 나도 골인 줄 알았다."
맨시티로서는 승점 3점을 앗아간 야속한 VAR, 토트넘으로서는 승점 1점을 가져온 운좋은 경기였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는 이날 맨시티의 파상공세, 30개의 슈팅을 견뎌내야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스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제주스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던 순간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나도 골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주심이 골을 선언한 것은 100%였다. 그 이후 VAR이 골을 취소했다. 맨시티로서는 운이 좀 없었다"고 평했다. "이 영상에 대해 사람들은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라포르트와 함께 경합한)모우라는 믿을 만한 사람이다. 모우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우리는 화면을 함께 봤다. 핸드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에게는 잘된 일이고 맨시티에게는 불운한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아주 많이 남아 있다. 오늘 이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의 히어로, 모우라는 VAR, 기술에 감사를 표했다. "정말 미친 순간이었다. 마지막 추가시간이었고, 나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이런 동작은 사실 잡아내기가 아주 어렵다. 오직 VAR만이 볼 수 있다. 그부분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