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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1부 레알 마요르카가 일본인 영건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18) 임대 영입 이후 마케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구보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연봉은 120만유로(세후)로 알려졌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했고, 새 시즌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산하 하부리그 카스티야(B팀)에서 뛰기로 했다. 레알 구단이 구보 원소속팀 도쿄FC에 이적료로 한푼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보가 6월 1일 도쿄와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구보 다케후사는 어린 시절 해외에서 실력을 쌓았다. 그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쳤다. 2014년 바르셀로나가 FIFA 제재를 받으면서 구보는 일본으로 돌아갔고, 이후 J리그에서 활약했다. 순간적인 스피드와 역습은 또래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요르카는 6년 만에 1부로 승격했다. 구보는 일본 A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 뽑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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