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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푸욜, 내 인생서 최고의 캡틴이었다."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한다.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는 3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캄프 누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을 때 역대 최고의 바르셀로나였다. 메시, 과르디올라, 사비, 이니에스트 그리고 푸욜이 있었다. 푸욜은 최고의 주장이었다"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성장에 필요한 많은 걸 배웠다. 월드컵을 우승한 팀 동료 선수들을 통해 체력적으로나 소통하는 법을 매일 배웠다"고 말했다. 푸욜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은퇴했다.
또 그는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매우 강하다. 만약 우리가 두세번의 찬스를 잡는다면 그걸 낭비해선 안 된다. 내가 맨유 선수로 여기서 뛰었을 때 우리는 서너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들이 한두번의 찬스를 살린다면 우리는 0-3으로 질 것이다. 만약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싶다면 찬스를 놓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지난 주말 삼프도리아와의 세리에A 경기에 첫 선발 출전해 첫 골을 기록했다. 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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