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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강제를 천명한 K리그는 2012년 스플릿 시스템(SPLIT SYSTEM)을 도입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부터 K리그1 최종 5라운드의 명칭을 '스플릿 라운드'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변경하기로 했다. 연맹은 1일 주간 브리핑 시간을 통해 "새로 K리그에 들어온 팬들이 항상 '스플릿 라운드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지만 제도기는 하지만 직관적으로 알기는 힘들었던게 사실"이라며 "최근 K리그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기존의 팬 외에 K리그를 처음 접하는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최종 라운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파이널 라운드'로 명칭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파이널 라운드'라는 브랜드를 통해 야구의 포스트시즌, 농구와 배구의 플레이오프 등과 같이 흥행의 모먼텀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스플릿 시스템 도입 후 2013년 포항의 역전 우승, 2016년 서울의 역전 우승처럼 마지막 라운드에 극적인 변화들이 일어나며 플레이오프 못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줬다. 연맹은 이같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파이널 라운드' 명칭 변경을 택했다. 연맹은 "이름 하나, 로고 하나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대다. 마지막 순위 싸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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