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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끄럽다."
승리의 중심에는 김신욱이 있었다. 김신욱은 이날 선발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벤투 감독 체제 후 처음. 김신욱은 펄펄 날았다.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활짝 웃었다. 게다가 후반 16분에는 교체 아웃되는 손흥민(토트넘)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달기도 했다.
하지만 김신욱은 막상 덤덤한 모습이었다. 그는 "상대가 어디까지나 약팀이었다. 감독님과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했다. 피해만 주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뜻밖에 득점을 했다. 이제 스리랑카전은 잊고 새로운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경기 소감.
▶상대가 어디까지나 약팀이었다. 감독님과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 했다. 피해만 주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했다. 뜻밖에 득점을 했다. 이제 스리랑카전은 잊고 새로운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 다득점을 했다.
▶부끄럽다. 주변에서 다 만들어준 것이다. 동료들에게 고맙다. 수비가 더 주목을 받아야 하지 않나 싶다.
- 벤투 감독께 눈도장을 받은 것 같나.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대표팀 공격수 가운데 내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황의조 등 좋은 선수들이 쉬어갈 때 내 역할을 한 것 같다. 그런 마음이다.
- 이제는 북한이다.
▶감독님을 중심으로 손흥민 선수와 함께 잘 준비하겠다. 인조잔디라는 변수도 있다. 하지만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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