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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잦은 이사 속에서도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랜드는 올 시즌 홈 18경기에서 총 5만6014명(평균 3112)을 끌어 모았다. 특히 지난 8월31일 치른 잠실 홈경기에는 무려 440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역대 잠실 최다 관중 기록. 덕분에 이랜드는 지난 시즌(평균 689명)보다 평균 관중이 4.5배 이상 늘었다. 구단 역시 적극적인 홍보와 사회공헌활동, 연예인 홍보대사 등을 통해 팬 사랑에 보답했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프로 2년 차 신인 원기종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결정적일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했다. 2000년생 고준영은 잠재력을 선보이며 미래를 밝게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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