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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세훈의 멀티골을 앞세운 김학범호가 기분 좋은 2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바레인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7분 전세진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우영이 오른발로 갖다댔지만 살짝 빗나갔다. 10분에는 백승호의 롱패스가 윤종규에게 이어졌고, 윤종규의 왼발 크로스를 오세훈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빚맞았다. 16분에는 전세진이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33분 윤종규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2분 뒤에는 더 아쉬운 기회가 있었다. 윤종규가 오른쪽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크로스한 볼을 정우영이 뛰어들었지만 발에 맞지 않았다. 이어 바레인 수비가 걷어낸 볼을 백승호가 잡아 회심의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스치듯 넘어갔다.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바레인에 결정적 헤딩슛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빗나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정우영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를 멋지게 따돌리고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가 김진규의 압박에 제대로 볼을 걷어내지 못하자 오세훈이 머리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레인 골문을 두드렸다. 7분 윤종규가 상대가 걷어낸 볼을 잡아 아크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9분에는 오세훈의 헤더가 살짝 빗나갔다. 11분 추가골이 터졌다. 김진규가 왼쪽을 무너뜨리며 밀어준 볼을 오세훈이 뛰어들며 마무리했다. 김감독은 후반 17분 원두자 김대원 등을 투입하며 실험을 이어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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