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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A대표팀 복귀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시작은 브라질이 좋았다. 브라질은 전반 10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제수스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아르헨티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봉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전반 13분 문전 돌파로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메시의 첫 슈팅은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 베커에게 막혔다. 하지만 메시는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메시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메시는 선수단 중앙에 서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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