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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에서 대승을 차지하고 해고 통보를 받는 감독은 거의 없다.
그는 "유소년 축구의 가치는 이런 것과는 달라야 한다. 상대방을 항상 존중해야 하는데, 오늘 그런 모습이 없었다. 우리팀의 감독들은 어린 선수를 훈련시킬 의무가 있지만, 그것보단 선수들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리키니 감독을 경질한 이유를 밝혔다.
리키니 감독은 "나는 그 팀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특별히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포츠는 그런 것이다. 나와 우리 선수들은 누구도 상대방을 모욕할 생각은 없었다. 그럼 남은 시간 동안 '최소 몇 골만 넣자'고 해야 할까. 나는 아이들을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다. 경기 시작 10분만에 경기를 하지 말자고 요구하는 것이 오히려 그들에겐 굴욕일 것"이라고 공개편지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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