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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내셔널리그의 마지막 '최고의 별'은 강릉시청의 에이스 신영준이었다.
올 시즌 베스트 11에는 리그 우승팀 강릉시청에서 GK 황한준, DF 손경환, MF 김혜성, FW 신영준, 준우승팀 경주한수원에서 DF 이우진, 장지성, MF 김창대, FW 서동현 등 각각 4명씩 이름을 올렸다. FA컵에서 기적의 준우승을 달성한 대전코레일에서 2명(MF 이관표, 김정주), 부산교통공사에서 1명(DF 김성진)의 선수가 선정됐다. 도움왕은 김정주가, 득점왕은 내셔널리그 신기록인 9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후반기에만 15골울 폭발시킨 '레인메이커' 서동현이 차지했다. 신인왕은 이경민(대전코레일)이, 지도자상은 강릉시청의 우승을 이끈 오세응 감독과 백기홍 코치가 받았다. 2019년 FA컵에서 코레일의 기적을 만든 대전코레일 축구단에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17년간 이어진 내셔널리그를 정리, 추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내셔널리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내셔널리그 8개팀은 내년 출범하는 통합 K3리그에 참가한다. 역대 내셔널리그 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 기업과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공로패 시상이 진행됐다.
2019년 내셔널리그 아듀 시상식을 통해 역대 우승팀 지도자 및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랜만에 지난 추억을 떠올렸다. 내년 K3리그에 나서는 내셔널리그 8개팀은 더 멋진 미래를 위한 도약을 준비한다. 내셔널리그 마지막 시상식을 찾은 많은 축구 관계자와 선수 가족을 포함한 축구팬들은 내셔널리그의 안녕과 새로운 3부리그에서의 건승을 기원하며, 시상식을 지켜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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