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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경기 도중 코너 플랙을 부러뜨리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홈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전반 15분께, 상대진영 우측 코너 플랙 부근에서 크로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과 함께 코너 플랙을 걷어찼다. 코너 플랙 깃대는 두 동강 나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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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11월 이후 유벤투스에서 4경기 연속 침묵한 가운데, 유벤투스는 전반 추가시간 파울루 디발라의 왼발 '무각' 프리킥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5경기에서 4승 1무 승점 13점을 확보한 유벤투스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여름 내쫓길 위기에 놓였던 디발라는 11월에만 3골을 몰아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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