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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 앞에서 쇼케이스를 했다.'
스페인 원정에 나선 PSG는 경기 초반 주춤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2골을 허용하며 0-2로 밀렸다.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5분 음바페의 발끝이 번뜩였다. 그는 상대 수비와 골키퍼가 우왕좌왕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폭발시켰다. 분위기를 탄 PSG는 4분 뒤 동점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음바페의 마드리드 쇼케이스'라고 평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음바페가 맹활약을 펼치며 PSG를 위기에서 구한 것. 경기 뒤 지단 감독은 "음바페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다. 그는 골을 넣어야했다"고 짧게 평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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