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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바르사 팬들은 나에게 야유를 보낼 권리가 있다."
구보는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볼 다루는 솜씨가 좋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구보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하기도 했다. 메시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내는 플레이까지 보였다. 일부 바르셀로나 팬들은 구보에게 야유를 보냈다.
구보는 모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행동은 팬의 결정이다. 나는 내 결정 대로 했다. 일부 팬들은 나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난 부끄럽지 않다. 팬들은 나를 적으로 봐야 한다. 볼을 좀 잘 차는 18세 소년으로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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