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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0일, 한국과 중국의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첫 경기가 열린 부산구덕운동장.
벨 감독은 시종일관 열정적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엔드라인에서 선수단을 지휘했다. (박)예은 (손)화연 등 선수들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움직임을 지시했다. 경기 초반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며 백 패스를 하자 '하지마!'라며 크게 화를 내기도 했다. 선수들을 독려하며 "앞으로, 앞으로!"를 외쳤다.
액션 자체도 무척 컸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2분이었다. 손화연이 최유리의 크로스를 받아 깜짝 헤딩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손화연의 슈팅은 중국의 골망을 살짝 빗나갔다. 벨 감독은 무척이나 아쉬운 듯 두 팔을 번쩍 올렸다 내렸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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