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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에 부임하면서 자신의 아들도 함께 코치진으로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문제는 현재 에버턴의 감독 대행인 던컨 퍼거슨과의 관계이다. 던컨 퍼거슨은 마르코 실바 감독이 경질당한 뒤 에버턴을 맡았다. 첼시를 격파했고,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 혹은 득점했을 때 정열적인 세리머니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 내부에서는 던컨 퍼거슨이 에버턴을 맡아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아들까지 데리고 오기 때문에 퍼거슨은 다시 코치로 내려가게 됐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다비데가 수석 코치가 아닌 코칭 스태프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감독의 아들이기에 퍼거슨 등 다른 코칭 스태프들과의 미묘한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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