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몸값을 매기는 독일의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2월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한국 선수들의 몸값도 측정 대상이다. 이 가운데 황희찬이 많이 올랐다. 황희찬의 몸값은 1125만파운드(약 172억원)였다. 9월 400만5000파운드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아졌다. 황희찬 몸값 급상승의 비밀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이다. 지난 시즌까지 함부르크 임대 생활을 마친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 돌아와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3골-5도움을 기록하며 몸값이 크게 높아졌다. 현재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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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손흥민(토트넘)이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몸값은 7200만 파운드(약 1100억원)였다. 뒤를 이어 이강인(발렌시아)이 1800만 파운드였다. 황희찬은 3위였고 4위는 360만 파운드인 남태희(알 사드)였다. 4위는 권창훈(프라이부르크)으로 270만파운드였다. 김신욱(상하이 선화·225만 파운드)이 6위, 이재성(홀슈타인 킬·180만 파운드)과 황의조(보르도·180만 파운드)가 공동 7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