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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레드 카드'는 그 자체도 무섭지만, 여파 또한 치명적이다. 선수들이 기를 쓰고 받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은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여 레드 카드를 자초했다. 이번 시즌 벌써 세 번째 퇴장.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하면, 추가 징계가 뒤따른다. 상황에 따라 징계가 철회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에버턴전 레드카드를 받았다가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징계 철회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첼시 전 때는 다분히 고의적인 모습이었다. 때문에 추가 징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보통 3경기 출장 정지다.
그런데 만약 손흥민이 바로 징계를 받을 경우 토트넘이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26일 브라이튼전을 시작으로 노리치시티, 사우샘프턴과 EPL 경기, 그리고 미들즈브러와는 FA컵 경기가 기다린다. 모두 사흘 간격으로 열리는 일정이다. 또한 브라이튼전만 홈경기일 뿐, 나머지는 모두 원정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클 전망.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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