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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47)이 전반기에 절대로 사용하지 않은 카드가 딱 한 장 있다. '한때 7번' 마리아노 디아스(26)다.
카림 벤제마(32)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펼칠 때 나오지 않던 목소리가 슬슬 나오기 시작했다. 레알이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서 빈공에 시달리면서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의 우고 세레스 기자는 자신의 칼럼에서 박스 안에서 킬러 본능을 지닌 마리아노에게 단 한 번의 기회라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마리아노가 지난시즌 적은 출전시간에도 148분당 1골씩 꽂아넣었단 점, 올시즌 영입한 루카 요비치(22)가 14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친 점도 꼬집었다.
지단 감독은 일단 최근 인터뷰에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 필요 없다. 우리에겐 호날두 스타일의 선수는 필요 없다"며 득점력 보완을 위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현재 등번호 24번을 단 마리아노에겐 희소식일 수 있지만, 스페인 매체들은 마리아노가 후반기에 반전을 이룰 가능성보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뛸 수 있는 곳으로 떠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시장에서 인기는 나쁘지 않다. 올랭피크 리옹에서 보여준 게 있다. AS로마, AC밀란, 에스파뇰 등과 링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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