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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하겠다."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김진규는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다.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잘 맞춰가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이번 대회 상위 3개팀에 도쿄올림픽 진출권이 주어진다. 김학범호는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11월 두바이컵을 통해 조직력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관심이 쏠린다. 단순히 올림픽 티켓 때문이 아니다. 2020년의 문을 여는 첫 대회다. 8강에 진출할 경우에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격돌할 수도 있다.
김진규는 "일단은 조별리그부터 통과해야 한다. 첫 경기부터 잘 치르겠다"며 "2019년에는 청소년 대표부터 A대표팀까지 모두가 좋은 성적을 냈다. 우리가 2020년의 시작점이다. 경기 시간도 많이 늦지 않다.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팬들께서 공항까지 찾아와주셨다. 책임감을 갖고 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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