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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티키 타카'의 종말이 다가왔다고 29일 보도했다. 과거 스페인과 FC바르셀로나 성공 DNA로 통했던 '티키 타카'가 더이상 세계 축구의 유행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약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티키 타카를 구사하는 팀과 지도자는 주류에서 벗어나고 있다. 과르디올라가 떠난 후 현재 발베르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바르셀로나도 조금 다른 축구를 구사한다. 과르디올라 시절 바르셀로나의 평균 볼점유율은 73%였다. 그러나 지금 바르셀로나는 57%로 떨어졌다. 과르디올라 시절의 바이에른 뮌헨도 평균 71%의 볼점유율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엔 57%로 떨어졌다. 티키 타카를 앞세운 볼 점유율 축구 보다 효율성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유럽의 빅클럽 중에서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가 2018~2019시즌 62%의 볼점유율을 보였다. 전 시즌 60% 보다 올라갔다.
반면 리버풀 클롭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의 경우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 나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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