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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올림픽의 해, 2020년의 문은 김학범호가 연다.
결전을 앞둔 선수들의 목소리도 결연했다. 이동경은 "올림픽에 나가기 위한 대회다. 모든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모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와 붙는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모든 경기를 결승전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올림픽에 꼭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규는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다.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잘 맞춰가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2020년의 시작점이다. 책임감을 갖고 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실제로 김학범호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출전 수준으로 스태프를 꾸렸다. 김 감독을 필두로 코칭스태프만 6명(비디오분석관 포함)이다. 지원 스태프도 무려 10명(단장 등 제외)이 동행한다. 보통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에는 파견하지 않았던 조리장, 장비 담당도 합류한다. 의무 트레이너도 기존 AFC 대회 2명을 넘어 3명이 김 감독을 보좌한다. 협회 관계자는 "스태프 구성은 연령 및 대회 규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이번에는 올림픽 티켓이 걸린 대회다. FIFA 주관은 아니지만, 그 수준으로 스태프를 구성했다. 단순히 숫자만으로 비교해도 20세 이하, 17세 이하 대표팀보다 인원이 많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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