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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흑인 골키퍼가 유럽 톱클럽에 가는 것은 쉽지 않다."
오나나는 "흑인 골키퍼가 정상에 이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면서 "그들은 결국 나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내가 그들의 생각만큼 훌륭한 골키퍼가 아니어서가 아니었다. 팬들이 흑인 골키퍼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오나나는 유럽 축구 전반에 팽배한 인종차별주의에 대해 직언했다. "인종차별은 거기에 있다. 대부분의 홈, 원정 경기에서 나는 이런 상황을 견뎌야 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 상황에 대해 잘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흑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흑인과 백인의 차이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차이를 느낀다면 그건 당신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오나나는 최근 유스 시절을 보낸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 이적설이 돌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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