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울산,'20세 월드컵 영웅'최 준 등 유스 4명 우선지명[오피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08 16:21



울산 현대가 유스 출신 골키퍼 서주환, 민동환과 수비수 최 준, 설영우를 우선지명으로 영입했다.

울산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될성부른 유스 선수들의 입단을 알렸다.

신인 골키퍼 서주환은 1999년생으로, 울산대 2학년을 마치고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1m90 장신으로 공중볼 처리에 강점을 보인다. 같은 포지션 민동환은 현대고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한다. 지난해 공격수 박정인에 이어 현대고 졸업 직후 프로 무대로 직행하는 해당 시즌 유일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서주환은 "어려서부터 꿈꿨던 자리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치열한 프로의 세계에 진입한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동환은 "울산 현대라는 좋은 팀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현대고 시절에도 클럽하우스에서 형들을 보며 꿈을 키웠는데, 이제 프로에 왔으니 프로답게 잘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남겼다.

정정용호 풀백 출신 최 준은 유스팀 현대고 졸업 후 연세대를 거쳐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발로 측면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플레이가 발군이다. 이미 지난해 폴란드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최 준은 "어렸을 때부터 울산 현대를 보며 랐다. 꿈꿨던 곳에 오게 되어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 준과 같은 측면 수비수인 설영우는 현대중-현대고를 거쳐 울산대로 진학, 3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입단했다.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인 설영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클럽에 오게돼 기쁘다. 클럽의 명성에 어울리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19 울산 우선지명 골키퍼, 수비수 프로필

▶서주환 = GK / 1999년 6월 24일생 / 1m90, 79kg / 현대중-현대고-울산대

▶민동환 = GK / 2001년 1월 12일생 / 1m87, 82kg / 현대중-현대고


▶최 준 = DF / 1999년 4월 17일생 / 1m77, 72kg / 현대고-연세대

▶설영우 = DF / 1998년 12월 5일생 / 1m81, 74kg/ 현대중-현대고-울산대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