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림픽 예선에 참가한 K리그 유스 출신들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08년 도입된 K리그 유스 시스템의 정착 ▲K리그 U-22 의무출전제도를 통한 젊은 선수들의 출전기회 확대를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연맹은 "유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스 리그를 운영한 지 12년째다. 상당 부분 정착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스 선수들은 우선지명 제도를 통해 각 구단으로 활발하게 진출한다. K리그2도 활성화되면서 1부 유스 선수들인 오세훈, 이동경 등이 2부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쌓았다"고 밝혔다. 프로무대에서의 경험이 연령별 대표팀에 귀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리그 유스 출신들은 최근 올림픽 예선뿐 아니라 각종 연령별 대회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은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2019년 U-20 월드컵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다. U-20 월드컵에 참가한 21명 중 K리그 산하 유스가 18명이었다. 한편, 김학범호는 22일 호주와의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골인한다.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