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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웨인 루니 술+도박 끊었다, 숙제 도와주는 착한아빠"

기사입력 2020-02-10 17:31


◇루니X루니X루니X루니X루니. SNS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웨인 루니(34·더비 카운티)가 달라졌다?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1월 잉글랜드 2부팀 더비 카운티와 코치 겸 선수 계약을 체결한 웨인 루니가 그 어느 때보다 평온한 가정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 측근이 말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이 측근은 "아내 콜린은 미국 라이프에 적응하지 못했다. 더비 이적은 그의 가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콜린은 지금 부부 관계가 어느 때보다 끈끈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루니는 과거 음주와 도박을 즐겼다. 하지만 이제 그런 것들을 머릿속에서 지웠다"며 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서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측근은 네 아들(카이, 클레이, 킷, 카스)을 둔 루니가 자녀들의 숙제를 잘 도와주는 "좋은 아빠"라면서 "수학을 생각보다 잘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콜린과 루니는 다섯째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콜린은 어린 소녀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감춘 적이 없다"며 새로운 생명이 탄생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2년 16세 나이로 에버턴에서 데뷔한 루니는 2004년 맨유로 이적해 2017년 다시 에버턴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프리미어리그 5회,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각 1회, FA컵 1회, 리그컵 3회 우승을 차지하고 2010년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그는 미국 DC유나이티드에서 2년간 활약하다 올해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내달 6일 벌어진 FA컵 16강에서 맨유를 만난다. 콜린과는 2008년 6월 결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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