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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새로운 시대 준비 중인 바이에른, 피르미누+자네+하베르츠+우파메카노 원한다

기사입력 2020-02-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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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선다.

바이에른은 로베리 시대를 끝내고 과도기에 놓였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묀헨글라드바흐 등과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바이에른은 다음 시즌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를 준비 중이다. 최전방부터 골키퍼까지, 전포지션이 대상이다. 일단 골키퍼 라인부터 변화를 줬다. 마누엘 노이어의 후계자로 알렉산더 뉘벨 영입을 확정지었다. 포백은 올 여름 벤자민 파바르와 뤼카 에르난데스로 좌우 윙백을 바꿨다.

올 여름 변화의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라이프치히의 핵심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으로 정점을 찍을 계획이다. 우파메카노는 전 유럽이 지켜보는 수비수 중 하나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라이프치히의 수비진을 든든히지키며 많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힘과 높이, 속도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이 우파메카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우파메카노는 50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비수의 시세를 감안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이다. 바이에른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돈이다.

공격진은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미 '9.5번의 교과서' 로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를 점찍었다. 10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한스 플릭 바이에른 감독이 피르미누를 가장 이상적인 '뉴 바이에른'의 공격 선봉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부동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올 여름 32세가 된다. 피르미누 영입을 통해 세대교체는 물론, 스타일 변화까지 노린다는 것이 바이에른의 계획이다. 바이에른은 피르미누 영입을 위해 7500만파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만큼 영입 여하에 따라 의외로 협상은 쉽게 풀릴 수 있다.

피르미누의 파트너로는 맨시티의 르로이 자네를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지난 여름부터 자네 영입을 원했다. 맨시티의 강력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바이에른은 여전히 자네를 노리고 있다. 자네는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네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자네는 확실한 주전 자리를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이 얼마나 많은 이적료를 지불하느냐에 따라 자니의 바이에른행이 결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바이에른은 레버쿠젠의 원더키드 카이 하베르츠 영입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을 모두 데려올 수는 없겠지만, 지금 바이에른이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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