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현장]이강인 훈련 중 부상! 아탈란타전 출전 불투명

이강인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피치를 떠나고 있다. 발렌시아(스페인)=박병현 통신원

[발렌시아(스페인)=박병현 통신원]이강인(발렌시아)이 훈련 중 다쳤다.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클럽하우스로 후송됐다.

이강인은 18일 스페인 발렌시아 훈련장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했다. 아탈란타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훈련이었다. 15분간 미디어에 공개됐다. 처음에는 괜찮았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러닝을 하며 몸을 풀었다. 그러다 갑자기 주저앉았다. 피치 밖 벤치에 앉아 고개를 숙였다. 의료진이 도착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의료진은 이강인의 다리를 살펴봤다. 그리고는 이강인을 부축했다.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훈련 시작 5분여만의 일이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월 중순이 되어서야 복귀했다. 그 사이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벤치멤버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은 하지못했다. 2월에 열린 발렌시아의 공식 4경기에서 이강인이 피치를 밟은 건 1번(9일 라리가 헤타페전 20분)이었다. 그런 와중 이번 부상은 주전 경쟁에 있어서 또 다른 암초가 될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의 몸상때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