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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건강하게 뛸 수 있다는 걸 확인한 게 유일한 소득이었다. 최근 부상 우려를 자아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큰 이상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그것 뿐이었다.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그런데 동료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을 한 뒤 러닝을 하던 이강인이 갑자기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도착해 상태를 체크한 뒤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이런 장면이 포착되며 이강인의 부상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하지만 이강인은 5일 만에 건재하게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0-3으로 크게 뒤진 후반 19분에 솔레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중원을 적극적으로 휘저었다. 그러나 결국 상대팀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2분과 전반 추가시간,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누자이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이강인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방적인 매치였다 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발렌시아의 0-3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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