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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기립박수 뿐이다."
에이바르는 구단 SNS를 통해 메시의 차원이 다른 경기력에 극찬을 쏟아냈다. 완패한 팀이 상대 편 에이스의 놀라운 경기력에 이렇게 공개적인 찬사를 보내는 건 흔치 않다. 메시는 이번 경기서 믿기 어려운 골결정력을 보여주었다. 평점 만점(10점)이 쏟아졌다.
에이바르 구단은 '우리는 당신 때문에 힘들었다. 견디고 참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우리는 더 할 게 없다. 기립해서 박수를 보내는 것 뿐이다'라고 적었다.
에이바르 풀백 호세 앙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시가 오늘 처럼 하면 막기 어렵다. 우리는 무기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에이바르 호세 멘딜리바르 감독은 "메시의 유니폼 색깔을 바꾸면 그 경기는 달라졌을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메시가 이끄는 팀이 이긴다는 얘기다.
메시는 그동안 에이바르 상대로 지난 11경기서 총 20골을 넣었다. 에이바르가 메시를 두려워하면서 존경할만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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