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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현지1면]'아디오스 아자르' 스페인 언론의 팩트폭격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02-25 11:54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코로나19가 세계 축구계에도 타격을 주게 됐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희비는 엇갈렸다. 영국 매체들은 맨시티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케빈 데 브라이너를 지정하라고 주장했다. 현지 시각 24일 오전. 유럽 현지의 신문 1면은 무엇일까.

이탈리아는 코로나19에 신음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퍼졌다. 유럽 내 최대 확진자 국가가 됐다. 이에 이탈리아는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등 북부지역 6개주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특히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맞붙는 3월 1일 경기도 포함됐다. 또한 인터밀란과 루도고레의 유로파리그 경기도 마찬가지이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격리된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팀에게 주는 방패문양)'라는 제목으로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경기까지 무관중으로 치르게 된다고 보도했다. 코리엘레델로스포르트 역시 '혼돈의 일정, 축구는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경기 취소 및 무관중 경기를 설명했다.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상반된 상황을 짚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SSC나폴리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가 열릴 스타디오 산 파울로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곳. 때문에 마라도나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리오넬 메시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덴 아자르의 시즌 아웃 소식에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아자르는 23일 레반테 원정에서 교체아웃됐다. 종아리뼈 부상이었다. 이에 스페인 AS는 '아디오스 아자르'라면서 시즌 아웃을 기정사실화했다.

영국에서는 맨시티의 PK 울렁증을 꼬집었다. 맨시티는 23일 열린 레스터시티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을 놓쳤다. 단순한 실축이 아니었다. 맨시티는 최근 얻어낸 4차례의 페널티킥에서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모두 다른 키커들이 볼을 찼다. 이에 영국 매체 미러는 '케인 데 브라이너를 PK키커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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