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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포드(영국 맨체스터)=윤건양 통신원]맨유가 브뤼헤를 제압하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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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1분 경기에 결정적인 변수가 생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임스가 박스 안에서 절묘하게 감아찬 슈팅을 브뤼헤의 17번 델리가 몸을 날리는 과정 중에 손을 쭉 뻗어 고의적으로 공을 막아냈고 주심은 망설임 없이 PK를 선언함과 동시에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상대 GK를 완벽하게 속이며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으로 경기를 앞서갔다. 신중한 경기를 펼치던 브뤼헤에는 선제골을 허용함과 동시에 10명으로 홈 팀을 상대해야 되는 매운 힘든 상황을 직면하게 되었다. 전반 34분 이갈로가 홈 관중들 앞에서 이적 후 첫 득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굳혔다. 또다른 이적생인 페르난데스가 절묘하게 찍어 올린 공을 침투하던 마타가 원터치로 문전에 있던 이갈로에게 연결하였고, 이갈로가 손쉽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힘을 잃은 브뤼헤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전반 41분 패널티박스 좌측면에서 볼을 받은 프레드가 박스 밖에 위치해 있던 맥토미니에게 연결해줬고, 맥토미니가 인사이드로 가볍게 밀어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0으로 경기를 압도한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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