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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 19로 모든 스포츠 4월 3일까지 중단

기사입력 2020-03-10 05:29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탈리아의 모든 스포츠가 멈춰선다.

이탈리아 언론은 9일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3일까지 이탈리아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행사 연기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도 포함된다.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 19 상황은 심각하다. 확진자가 7000명이 넘어섰다. 사망자도 300명을 넘겼다. 급속한 확산세이다. 이에 이탈리아 당국은 주 창궐 지역인 북부 지역을 봉쇄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계획이 사전 유출되며 큰 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는 4월 3일까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탈리아와 한국의 데이비스컵 테니스 플레이오프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그러나 무관중 경기로도 확산세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다"면서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다만 이탈리아 대표팀이나 클럽팀들이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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