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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아닌 맨유행?' 벨링엄. 캐링턴 훈련장 방문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3-10 07:25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주드 벨링엄(버밍엄)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벨링엄은 전 유럽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벨링엄은 이미 버밍엄의 최연소 출전-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하는 벨링엄은 기술과 경기운영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놀라운 것은 나이다. 이제 겨우 16세에 불과하다. 벨링엄은 만 17세가 되는 올 여름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다.

빅클럽들이 모두 벨링엄을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한발 앞서는 분위기다. 독일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각)'도르트문트가 버밍엄의 신동 벨링엄과 개인 협상을 완료했다'고 했다. 이적료 협상이 남았지만, 도르트문트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은 3000만파운드(약 457억원)를 준비 중이다. 홀란드를 데려올때 보다 더 큰 금액이다.

하지만 맨유는 쉽게 벨링엄을 내줄 수 없다는 생각이다. 6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벨링엄을 위해 5000만파운드까지 지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10일에는 아예 벨링엄 가족을 맨유 훈련장이 있는 캐링턴으로 초청했다. 더선에 따르면 벨링엄과 그의 가족은 맨유의 초청을 받아 한시간 가량 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벨링엄 가족이 캐링턴을 나오자, 그 뒤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쫓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버밍엄은 벨링엄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하며 다른 팀들과 접촉을 허용했다. 맨유는 현재 주급 145파운드를 받는 벨링엄에게 10만파운드까지 주급을 올려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사진캡처=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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