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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의 얄궂은 만남.
관건은 맨시티전. 지난 8일 웨스트햄전 후 죽음의 일정 가운데 놓여진 경기다. 두 팀의 경기는 당초 지난 1일로 잡혀 있었다. 하지만 맨시티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관계로 일정이 바뀌었다.
이 경기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아스널은 지난 12월 맨시티에서 수석코치로 일하던 아르테타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 부임한 후 처음으로 맨시티와의 맞대결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은퇴 후 맨시티에 합류해 쭉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한다. 두 사람 모두 부담스럽겠지만, 스승 앞에서 처음 감독 역량을 펼쳐야 할 아르테타 감독이 훨씬 더 힘든 경기가 될 듯. 최근 루카스 토레이라가 발목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팀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아스널의 이번 시즌 운명이 갈릴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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