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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간의 항의 "심판이 파울을 본 것인지, 느낌만 가진 것인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3-10 17:01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심판이 그걸 본 것인지, 느낌만 든 것인지…."

일카이 귄도간(맨시티)이 심판 판정에 항의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머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올 시즌 맨유를 상대로 2연패 늪에 빠졌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0일 '권도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부정 행위를 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두 팀의 대결은 '맨체스터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지역 라이벌답게 두 팀은 치열하게 격돌했다. 상대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29분이었다. 맨유는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앤서니 마샬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귄도간은 이 과정에서 마이크 딘 심판이 실수했다고 주장했다. 귄도간은 "심판이 파울을 불었는데, 그걸 본 것인지 느낌만 든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첫 골을 내준 뒤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화가 나고 실망하고 좌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12일 홈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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