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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잃지 마요' 은돔벨레, 무리뉴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혼난 뒤 메시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3-10 18:05


사진=탕기 은돔벨레 개인 SNS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미소 잃지 마요.'

탕기 은돔벨레(토트넘)가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언론 HITC는 10일(한국시각)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에게 압박을 받고 있는 은돔벨레가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최근 은돔벨레의 입지가 좋지 않다. 상황은 이렇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8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 은돔벨레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전반 미드필드가 없었다. 내가 말하는 건 은돔벨레다. 은돔벨레는 다른 레벨로 가기에 충분한 시간을 뛰었다. 잠재력 있고, 책임감 있는 선수라면 팀에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은돔벨레를 교체 아웃했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당사자 은돔벨레의 반응은 '미소 잃지 마요'였다. HITC는 '은돔벨레의 플레이를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모든 것을 무시하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인상을 준다. 그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SNS에 훈련 사진과 함께 '미소 잃지 마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COYS(토트넘 팬 약자)' 짧은 글을 남겼다.

토트넘은 11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와 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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