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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라면 베일을 안 쓴다. 그는 불운해."
레드냅 감독은 베일과 또 당시 미드필더 로카 모드리치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켰다. 모드리치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두 선수가 성장하는데 결정적인 터닝포인트는 포지션 변경이었다고 한다. 베일은 왼쪽 풀백에서 좀더 전방으로 공격적으로 배치해 윙어로 변신시켰다. 또 모드리치의 경우 왼쪽 윙어였지만 그를 중앙 쪽으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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