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미러는 12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의 선수 세 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시티는 14일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19~2020시즌 EPL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문제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시티의 선수 3명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또 다른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역시 레스터시티의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급히 전했다.
로저스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는 선수가 몇 명 있다. 우리는 절차에 따라 격리 돼 있다. 우리 팀에는 환상적인 의료팀이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분명히 정해져 있다. 우리는 EPL 사무국의 지시를 받는다. 일단 우리는 우리의 일을 평소처럼 준비하겠다. 경기는 선수와 팬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는 EPL만 집어 삼킨 것이 아니다.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는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리에A는 4월3일까지 리그를 전면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