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음 시즌에도 이런 퀄리티가 필요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이갈로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갈로는 전반 27분에 환상적인 개인기를 앞세워 선제골을 뽑았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이갈로는 기민한 볼터치로 위치를 잡은 뒤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려 상대 골망을 갈랐다. 결승골을 넣은 이갈로는 이후 다니엘 제임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이날 1골-1도움으로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런 이갈로의 활약에 솔샤르 감독은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영국 매체인 익스프레스는 "솔샤르 감독이 LASK전 승리 후 이갈로의 이적에 관한 큰 힌트를 남겼다"며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이갈로는 팀에 합류한 이래로 매우 잘 해오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즐기고 있다"면서 "그는 우리가 기대한 자질을 충분히 입증하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수준의 실력이 다음 시즌에도 필요하다. 그러니 어떻게 할 지 두고 보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한 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합류 이후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한편, 라커룸에서도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이 탐을 낼 이유가 분명한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