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역대 경기당 승점을 가장 많이 얻은 팀'을 공개했다. 올 시즌 리버풀이 압도적 1위였다. 경기당 2.83점의 승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29경기에서 무려 27승(1무1패)을 거뒀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체제의 맨시티가 2, 3위를 차지했다. 2017~2018시즌 맨시티가 경기당 2.63점으로 2위, 지난 시즌 맨시티가 2.58점으로 3위에 올랐다. 말그대로 압도적인 모습으로 두 시즌을 정복한 맨시티다. 재밌는 것은 지난 시즌 역대 최고의 2위라는 평가를 받은 리버풀이 경기당 2.55점으로 4위에 올랐다. 톱10 중 2위를 차지한 팀은 지난 시즌 리버풀이 유일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 무적 행보를 보인 2004~2005시즌, 2016~2017시즌 첼시가 경기당 .250점, 2.45점으로 5, 6위에 올랐다. 이 밖에 1999~2000시즌 맨유(2.39점), 2005~2006시즌 첼시(2.39점), 2003~2004시즌 아스널(2.37점), 2008~2009시즌 맨유(2.37점) 순이었다. 무패 우승의 아스널이 9위 밖에 되지 않는다는게 눈에 띄었다.
더 놀라운 것이 있었다. 1998~1999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유였다. 지금도 역대 최강팀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당시 맨유는, 놀랍게도 10위권 밖이었다. 당시 맨유는 22승13무3패의 성적을 거뒀다. 적어도 경기당 승점에 관해서는 리버풀이 EPL 역대 최강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