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각) '코로나19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됐다. 훈련장도 폐쇄됐다. 선수들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페르난데스와 달로트는 자가 격리 생활 중 그라운드에 뭉쳤다. 그들은 프리킥 대결을 펼쳤다. 달로트는 결국 누가 이겼나. 결정은 사람들이 하게 놔두자고 얘기했다' 보도했다.
달로트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두 사람의 프리킥 대결 모습을 공개했다. 선축에 나선 달로트는 몇 차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뒤 머리를 감싸쥔 채 답답함을 토로했다. 반면, 페르난데스는 프리킥 성공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즐거워했다.
한편, 포르투갈 출신 두 선수는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달로트는 최근 페르난데스를 두고 "페르난데스는 톱스타다. 그는 전설적인 인물이 될 것이다. 나는 그가 이 팀에 있을 만한 엄청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맨유 입단과 동시에 EPL 2월의 선수상을 받은 페르난데스는 "나는 이곳에 와서 정말 좋다. 가장 역사가 깊은 경기장"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