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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개막이 4월 이후로 연기되면서 몸 근질근질한 K리거들도 '스테이앳홈챌린지(Stay At Home Challenge)'에 나섰다.
'스테이앳홈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자는 메시지를 담은 전세계 축구선수들의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등 전세계 축구스타들이 SNS를 통해 '방콕'한 채 두루마리 휴지를 축구공처럼 차올리는 눈부신 개인기를 선보였다. 원래는 20초간 휴지를 떨어뜨리지 않고 리프팅하면서 손 씻는 동작을 올리는 것인데 어느새 현란한 개인기의 경연장이 됐다. 무료한 축구선수들의 '혼자놀기'로는 그만일 뿐 아리나 축구스타들의 화려한 발놀림과 개인기가 담긴 영상은 축구가 멈춰선 시간, 집에 머물라는 메시지와 함께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K리그에도 이 릴레이 캠페인이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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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역시 남기일 감독의 제안으로 '스테이앳홈챌린지'를 변형한 '스테이 앳 클럽하우스 챌린지'를 도입했다. 클럽하우스 안에서 훈련을 마치고 20초간 손을 씻으면서 리프팅에 성공한 영상을 올리는 방식이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K리그 구단에 캠페인을 이어가고자 하는 시도다. 남기일 감독을 시작으로 주민규, 서진수, 박원재가 첫 주자로 나섰고, 다음 릴레이 구단으로 울산 현대를 지목했다. 정승현뿐 아니라 울산 선수들의 챌린지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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