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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명문 구단으로 다시 돌아가는 출발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승천을 꿈꾸는 용이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다. 비록 코로나19 여파로 시기는 엄혹하지만, 힘차게 비상할 미래를 꿈꾸며 힘을 쌓아나가고 있다. 왕년의 영광을 뒤로 한 채 벌써 K리그2 강등 2년차. 전남 드래곤즈는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2020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았다.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고, 떨어질 수도 없는 절박감이 모든 구성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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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독이 이처럼 자신감을 드러내는 이유는 선수들의 플레이나 전술 자체의 짜임새가 원하는 대로 갖춰졌기 때문. 그는 "이제 공격을 위해 수비하는 법이나 팀으로서 움직이는 법. 효과적인 볼 재탈환. 볼을 빼앗기지 않고 준비하는 것 등등 포지션마다 선수들에게 부여한 역할이 잘 되고 있다. 나 역시도 이전보다 세세하게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많이 발전한 만큼 빨리 개막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큰 자부심을 보였다. 달라진 전남의 모습이 과연 언제쯤 그라운드에 펼쳐지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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