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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여름 선수 은퇴설이 돌았던 스웨덴 출신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마음을 바꾼 것 같다. 이번 2019~2020시즌이 종료된 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고, 세리에A에 남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지난달말, 즐라탄이 시즌 종료 후 현 소속팀 AC밀란과 재계약하지 않고 선수 은퇴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그후 즐라탄은 이달초 스웨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걸 나도 모르겠다"고 말해 한발 물러섰다. 그리고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7일 '즐라탄은 이번 시즌 후 선수 은퇴를 원하지 않는다. AC밀란과 합의가 안 되더라도 세리에A에 남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즐라탄이 가세한 후 AC밀란은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단에서도 즐라탄 영입 효과를 인정했다. 팀 동료들도 즐라탄을 중심으로 뭉쳤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즐라탄은 AC밀란 합류 이후 정규리그 8경기서 3골을 기록 중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C밀란이 즐라탄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대신 즐라탄은 모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을 영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보반 이사를 경질한 AC밀란 경영진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즐라탄은 AC밀란 잔류 또는 세리에A 내 이적 등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AC밀란은 현재 승점 36점으로 7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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